7월, 2012의 게시물 표시

교보 e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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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에서 만든 미라솔 디스플레이를 세계 최초로 채택한 전자책 단말기, 교보문고에서 야심차게 내놓은 전자책 단말기 교보e리더는 저가 태블릿 가격에 육박하는 가격으로 시장에 큰 반향을 일으키지 못하고 70%가 넘는 폭풍 세일후 지금은 판매종료 상태입니다. 평소 전자책에도 관심이 있던중 세일때 잽싸게 득템. 나랑 안놀아주고 택배물건에 더 관심이 많냐능~ 상자를 열고... 고냥은 약간 삐진 상태. 화면을 보고 처음 든 생각은 액정도 아니고 보통 전자 잉크도 아니다... 정도 되겠습니다. 색감도 화면 리프레시도 두 가지 사이 정도 될것 같더군요. 뒤쪽에 조명이 있어서 어두운 곳에서도 읽을 수 있고 액정에 비해서 눈이 덜 피곤한 것도 중간적인 특성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처음 부팅한 상태. 연하게 컬러를 표현할 수 있습니다. 펌웨어 업데이트를 하면 받을 수 있는 책들. 주로 고전들입니다. 책 읽을 때의 화면. 폰트가 나쁘다는 평도 있던데 큰 욕심없이 보면 무난합니다. 설정에 들어가 보면 펌웨어가 작년 말로 되어 있는데 발매 이후 몇번 업데이트가 있었고 최근 업데이트로 바꾸면 교보에서 전자책 100여권을 제공한다고 해서 업데이트를 시도했습니다. 인터넷에서 펌웨어 파일을 받아 microSD 카드에 넣어두고 업데이트 명령을 내리는 방식인데 종료한다는 메시지가 뜨고 나서 화면이 꺼지고는 먹통이 되고 볼륨 버튼 위쪽과 홈버튼으로 하드 리붓을 시키면 다시 이전 버전으로 부팅되는 현상이 반복되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찾아낸 저의 경우 펌웨어 업데이트 방법 배터리가 충분히 충전된 상태에서 USB 케이블을 뽑고 (업데이트 안내화면에는 뽑지 말라고 되어 있습니다) 전원을 껐다가 다시 전원을 키고 업데이트 명령을 내림 제대로 펌웨어 업데이트가 될때 나타나는 이미지. 종료되고 거의 바로 나타납니다. 손의 기름때와 지문이 엄청나게 잘 묻습니다. -.-; 교보에서 제공하는 전자책들을 받은 다음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아마존 킨들 프로...

Concept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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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거대한 박스가 택배로 배달되었습니다. 박스를 뜯어보니 스트로폼에 감싼 복잡하게 생긴 기계가 들어있습니다. 박스 내부에는 조립설명서, 사용 설명서를 포함해서 여러가지 문서와 케이블, 그리고 카드가 한장 들어있습니다. 조립 설명서 대로 조립하니 이상한 기구가 완성되었습니다. 완성한 기쁨에 구경중인 고냥과 뒷배경 신경쓰지 않고 사진을 찍어버렸습니다... 이런. Concept2란 회사에서 만든 로잉머신으로 무한도전 조정편에 나왔던 것과 같은 회사의 제품인데 이놈은 Model D로 방송에 나온 Model E 이전 모델이고 좀 더 가격이 쌉니다. 무한도전 조정편을 보다 조정에 관심이 가서 검색을 해 봤는데 200만원 중후반대의 가격에 엄두가 나지 않아 포기하고 있던 중 구매대행을 이용해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간단한 조립이 필요한데 부품을 보면 상당히 튼튼하게 마감되어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미국에서는 프레임은 5년, 움직이는 부품은 2년 워런티가 보장되는데 부디 고장나지 않고 오랫동안 쓸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며칠간 써 본 느낌은 실내에서 하기 괜찮은 운동이라는 생각입니다. 허벅지, 허리, 어깨 뒤쪽과 팔 근육이 고루 쓰이는데다 노를 젓는 동작이 뒤쪽으로 당길때는 힘이 제법들어가지만 앞쪽으로 놓을 때는 거의 힘이 들어가지 않아 나름의  템포가 있는지라  달리기나 실내 사이클에 비해 좀 덜 지겹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공기의 저항을 이용하기 때문에 살살 잡아 당기면 힘이 덜 들고 세게 잡아 당기면 그만큼 힘이 드는지라 자신의 운동능력이나 컨디션에 맞춰서 운동할 수 있는 장점이 있네요. 보통 정도의 힘으로 운동하면 저의 경우 10분 정도 지나서부터 땀이 나기 시작해서 30분 정도 지나면 온몸이 땀범벅이 됩니다. 기구값이 아깝지 않도록 열심히 운동해야 되겠습니다. 끝.

Jabra 블루투스 스포츠 이어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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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고장난 소니 블루투스 이어폰의 후속 제품을 살까말까 기종은 무엇이 좋을까  고민하던중 기회가 되어 Jabra란 회사의 운동용 이어폰을 구입했습니다.  도착한 상태의 포장. 검정색과 노란색의 조화가 그럴싸 합니다. 개인적으로 검정과 노란색의 조합은 나이키의 공인듯... 이어폰의 모양새. 모토롤라의 S10-HD란 이어폰도 평가가 괜찮고 많이 쓰는것 같았지만 좀 더 깔끔한 디자인이 마음에 들었고 착용감이 좋을것 같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노란선은 목 뒤쪽으로 돌려서 연결하게 되어 있으며(이거 자꾸 헷갈립니다) 붙어있는 노란색 택은 스마트 폰은 오른쪽에 놓고 사용해야 간섭이 덜하다는 메시지를 보여줍니다. 패키지 내부에 포함된 물건들. 아래쪽은 이어폰과 충전기. 위쪽 왼쪽은 설명서들(한글 포함), 오른쪽은 추가 이어젤(ear gel)과 스마트 폰을 위한 암밴드 암밴드에 아이폰4를 넣고 찍은 사진. 신축성이 있는 재질이지만 아이폰에 맞추어 만들어진것을 알 수 있습니다. 노트같은 기기는 넣기가 불가능할듯... 써보니 착용감은 거의 느껴지지 않습니다. 이건 굉장히 중요하고 좋은점인듯 합니다. 이전 이어폰의 무게감도 없고 양쪽에서 귀를 쪼는 듯한 느낌도 없습니다. 대신 인이어형식의 이어폰과 달리 좀 느슨하게 결합되기 때문에 소리가 조금 새는 느낌도 들고 외부소리도 들을 수 있습니다. 다른 이어젤로 교체하면 나아질것 같기도한데 원래 제품이 제일 무난하다 주의에다 여러명이 함께 사용할 제품이므로 그냥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막귀라서 소리는 그냥 무난한듯 합니다. TriFi에 비해서는 해상력이 확실히 떨어지는듯 하고 QC에 비해서는 저음이 조금 약한 느낌입니다만 뭐... 그냥 무난합니다. -.-; 멀쩡한 이어폰이 몇개 있는데도 굳이 새로 이어폰을 구매한 이유는 블루투스 방식에다 생활방수가 되는 제품이기 때문입니다. 미군에서 정의한 사용환경 시험을 통과한 제품이라고 합니다. (물 몇리터를 몇분동안 붇는다나 뭐라나...) ...

랜덤 알고리듬이라니...

그래프 관련 알고리듬을 공부할 일이 생겼는데 모든 경우의 수가 너무 많기 때문에 전부 구하기 어려운 계산을 난수를 사용해서 계산하기도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문제는 200개의 노드를 가지는 그래프를 주고 contraction 알고리듬을 사용해서 minimal cut을 구하라는 것인데 반신 반의하며 문제를 풀어보니 대부분의 경우 100번 반복하기도 전에 정답을 구해내는 것을 보니 참 신기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몇번 이상 계산하면 답이 틀릴 확률을 얼마 이하까지 낮출수 있다는 것을 계산하는 건 더 놀랍고... 근데 알고리듬 분석하고 확률적인 계산하는 것은 솔직히 아직까지 잘 모르겠다. 수학적인 배경을 더 갖춰야 할듯... 같은 프로그램을 나의 사랑스러운 에어에서 돌리니 ruby 1.9.3 (p125)에서는 228초가 걸리고 macruby 0.12 (1.9.2)에서는 158초가 걸린 반면 직장의 구닥다리(dual core 2.4G) 데스크탑에서 돌리니 ruby 1.9.3 (p194)에서 131초가 걸린다. 갑자기 에어가 조금 덜 사랑스러워졌다. -.-; 너 그것보다 좀 더 잘할수 있지 않아? 그게 최선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