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 X 재설치
2006년에 구입한 우리집의 첫번째 맥 컴퓨터인 17인치 아이맥이 라이언 업데이트 이후부터 속도도 무지하게 느려지고 하드 용량도 거의 남지 않아서 별 생각없이 몇가지 파일만 다른 컴퓨터에 옮겨놓고 라이언을 새로 인스톨 했습니다. 처음 구입했을때 타이거가 깔려 있었으니 레퍼드, 스노우 레퍼드에 이어 라이언까지 나름 잘 버텼다고 할수도 있겠네요.

새로 인스톨한 라이언은 거짓말많이 조금 보태서 새 컴퓨터같이 씽씽해졌고 몇가지 우여곡절끝에 NAS에 저장되어 있던 몇년간 CD에서 리핑한 음악파일들도 대부분 무사히 iTunes에 돌려놓았습니다만 문제는 기존에 쓰고 있던 마누라 마느님의 아이폰. 별 생각없이 그냥 새로 뒤집어 엎었더니 아이폰이 제대로 싱크되지 않고 수동으로 파일 삭제도 되지 않는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결국 복원메뉴에서 OS를 새로 깔아 해결하기는 했습니다만, 앱들과 음악을 완전히 새로 깔아줘야 하는데다 앱들의 자료들도 몽창 날아갔으니 마느님의 심기가 은근히 불편해 보입니다. 그나마 주소록을 구글에 싱크 시켜놓아 무사히 다시 받을 수 있어서 다행이네요. 현재 아이폰으로 옮겨야 하는 631곡중 436번째 노래를 올리고 있습니다. 12시 전에는 잠들 수 있겠지요... -.-;
새로 인스톨한 라이언은 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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